하이난 4박5일 패키지의 셋째날이다.
오늘은 자유일정~!
어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늦잠을 잤다.
그래도!! 조식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8시쯤 일어나서 식당으로 달려갔다.ㅋㅋㅋ
지금 안먹으면 주변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먹어야만 한다!!!!!!
오늘도 조식은 메뉴가 똑같아서 사진은 생략했다.
조식을 먹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야무지게 튜브를 챙겨온 혀나씨.
수영장에는 이미 준비 된 튜브도 있었다.
공기를 넣는 건 수영장 가드에게 부탁하면 넣어주신다!
수영장물은 꽤 차가운 편이었고
해가 잘 들지 않아서 더 추운 것 같았다.
그래도 피부가 탈 걱정은 덜해서 좋았다.
수영장에 있던 선베드에 누워서 바라 본 풍경.
아~~ 그립다.
그리고 누워서 수다를 좀 떨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어플로 배달을 시켰지!!
호텔 방에서 가져온 맥주와 함께 휴식시간을 즐겼다.
해외여행 갔을 때 현지어를 하는 사람과 다니면 정말 편하긴 하다.ㅋㅋㅋ
마침 혀나씨 동생이 주재원으로 상하이에 살고있기 때문에 배달 문제라던가 어플에 돈 충전인라던가
엄청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언니 감사해용~!!
이렇게 뒹굴다가 해가 질 무렵 저녁식사를 위해 야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이름도 잘 모르고..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로 무작정 찾아갔다.
혀나씨가 어플로 택시(우버 같은)를 불러서 타고 도착했는데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위치였다.
시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차가 나오는 곳이 주차장인 것 같고 안에는 주로 음식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단한 악세사리와 의류 등을 팔고 있는데
딱히 쇼핑이라기보단 밥먹으러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리고 호객행위도 심해서 긴장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한 것 같다.
입구 주변 모습
저 미키는 내가 알고 있는 미키가 맞는 것인가?ㅋㅋㅋㅋ
묘하게 낯선 미키의 얼굴
내부모습
양 옆으로 식당들이 있고 가운데 푸드코트처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음료나 술(맥주)등은 돌아다니면서 판매하는 분이 계시더라.
여기서 재료들을 고르고 양념과 조리법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음식을 해서 가져다 준다.
내가 고른 음식은!
예전 중국 출장때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굴구이! 그리고 부추 무침(볶음?)
굴은 마늘과 양념이 잔뜩 올라가서 구운건데 진짜 너무 맛있다...
부추는 양꼬치 집에서 나오는 쯔란 소스 같은걸 묻혀서 구운것 같은데 진짜 대존맛임..
저거 거의 매일 먹었다 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했다 몇천원 수준.. 너무 오래되어서 이젠 기억이 ㅠㅠ
이렇게 간단히 먹고!!
시원한 쥬스가 먹고싶어서 근처를 돌아보다 쥬스집 발견~!
우린 이걸 보고 수박을 갈아주는 쥬스인줄 알았고.
주문했더니 나온게..
이거다.. 어디에서 실수가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ㅋㅋㅋㅋ
아니 왜 갈지 않고.. 그냥 통으로 주는 건가요?ㅠ
음료는 대략 과일향이 아주 살짝 나는 맹물인데 ㅠ
마시고 나서 남은 과일을 먹기도 불편해 ㅠㅠㅠ 이게 뭐양 ㅠㅠ
가격도 비쌌는데..
결국 과일은 먹지 못하고 버렸다 ㅠㅠ
이렇게 먹고 나서~!
조금 더 구경을 하다가.
이번에는 걸어서 돌아가기로 했다.
중국은 구글맵이 안된다.
그래서 혀나씨가 사용하던 중국 어플을 사용해서 길을 찾아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다가~! 바닷가가 보이고 사람들이 간단한 폭죽 놀이도 하고 놀길래 잠시 우리도 쉬어서
사진도 찍고 사람들 구경을 하면서 돌아갔다.
밤이라 물이 깨끗한지 어떤지는 보이지 않아 모르겠다.
그런데 여기 또한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았다.
휴가철에 해운대 느낌.
처음에 야시장에서 출발할 때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걷다 보니 한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ㅋㅋㅋㅋ
걷다가 지쳐 버린 우리..
걷다가 괴로움에 비명 지르는 우리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겨우겨우 호텔 근처에 도착하고.
호텔 건너편에 있던 상가에 가서 먹거리를 사들고 들어와 숙소에서 2차를 시작했다~!
컨디션이 안 좋아 술도 잘 안넘어가더라 ㅠㅠ
저렇게 먹고 모자라서 또 배달도 시킨건 안비밀 ^^
양꼬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20개는 시켜 먹은 듯 ㅋㅋㅋ(한국보다 사이즈가 작다!!)
이렇게 셋째날도 끝!
내일도 자유 여행이라 맘 놓고 늦게까지 수다 떨고 잤다.
너무 재밌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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