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플 데이트~! 건대 한남성왕꼬치 내돈내산!! 건대 양꼬치 강추!!!

돼지고기를 못먹는 우리(남친)에게 

양꼬치란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건대에는 양꼬치골목이 있을 만큼 양꼬치식당이 진~짜 많은데

그중에서도 우리가 제일 사랑하는 한남성왕꼬치집!!

 

위치는 요기요기

https://map.naver.com/p/entry/place/1051839807?lng=127.0665451&lat=37.5390342&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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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남성왕꼬치를 애정하는 이유는

 

1.밑반찬이 미쳤다. 

내 장은 초 예민 보스라서 조금만 짜고 맵고 자극적이면 진짜 밥 먹자마자 화장실 10번간다..

그런데 한남성왕꼬치 음식들은 중국요리인데도 정말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하다.

중국 출장가서 먹어본 현지음식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요리집 맛이다. 진짜 강추!

 

2.고기가 진짜 신선함

난 원래 고기 잡내를 너무 잘 느끼는 편이라 고기가 조금만 오래되거나 비린내가 나면

절대로 못먹는다. 같은 상에 올라오기만 해도 냄새때문에 괴롭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고기 냄새 자체를 싫어해서 어렸을 땐 거의 채식주의자로 살았을 정도다 

 

3.사장님 부부 + 아드님 너무 친절!

우리 커플은 아무래도 카이때문에 어딜 가던 조금 더 주목을 받는 편인데

처음에 한남성왕꼬치를 갔을 때 남자사장님께서 카이가 한국말 하는게 신기했는지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한국말 잘한다고 엄청 칭찬해 주셨다

(그래서 일부러 더 한국어 쓰려고 아무말대잔치 하던 카이 퀴엽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가면 기억하고 항상 계란후라이라도 서비스를 챙겨 주시고

웃으면서 맞이해주시는데 너무 기분좋더라!

딱히 우리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친절하셨다.

사실 다른 양꼬치 집들 많이 다니면서 중국분들 특유의 쿨함 이랄까. 

친절하다는 생각 못 해봤는데 한남성왕꼬치는 정말 친절했다.

 

한남성왕꼬치 모습!

 

가게 앞에 있는 불독이 귀여워서 한장 더!!

 

 

이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양등갈비 바베큐 55,000원

양꼬치(반반) 16,000원

마라양꼬치 17,000원

계란볶음밥 7,000원

제로콜라  3,000원(?)

이렇게 시켰다.

 

양등갈비 바베큐는 주문하고 한 20분이상 걸린거 같다.

생각보다 빨리나온 듯.

 

숯불에 구우니까 진짜...ㅠㅠ 너무 맛있다

 

양꼬치는 생양꼬치 반 + 양념양꼬치 반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진짜 맛있었고

양꼬치도 통통하고 고기도 진짜 신선하다!!

 

 

이것은 마라양꼬치.

맵다. 나에겐 맵다. 매웠다. (참고로 나는 진라면 매운맛도 힘들다)

그래서 카이가 다 먹었는데 카이는 별로 안맵다고 하더라.

 

그리고 대망의 계란볶음밥

 

솔직히 별거 없어보이는 계란볶음밥.

와 근데 이거 미친놈임 진짜.

밥이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있다고???????????????

한남성왕꼬치 가면 계란볶음밥 꼭 드세요 제발 두번드세요

 

보통은 이렇게 많이 시키지 않을텐데

우리는 카이가....... 3인분정도 먹기때문에... 허허

이러고 카페가서 케잌이랑 빵이랑 커피 또 조짐 ^_^

 

아무튼!!! 진짜 넘나 맛있는 내 최애 양꼬치집 건대 한남성왕꼬치!

다음주에 또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