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개월전 일이네용.
카이랑 함께 한 첫 해외여행~!!
기억도 잘 안나.. 가물가물 하지만 생각나는데로 적어봅시당.
일단 갑자기 후쿠오카를 그것도 1박2일로 간 이유는
그래요..우린 초밥이 먹고 싶었고.. 휴일이 전혀 없는 카이와 나는 (노예의 삶)
최대한 시간을 낸 것이.. 고작 1박 2일!!!!!!!그래도 풀로 꽉 채워서.. 잘 놀다왔으니 됐다.....
참고로 출발 전 나의 상태는 이틀동안 약 두 시간 뿐이 못자서 몸과 마음과 얼굴까지 황폐해진 상황.
카이도..ㅋㅋㅋ 비슷한 상황이었음. 그래서 공항까지 가고 .. 기내에서의 기억은 거의 없네용...
암튼 못믿을까봐 혼자 하는 인증샷임.
예약날짜 2024년 3월10일 출발일 2024년 3월11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전날 급 예약함..... 그래서 후쿠오카인데.. 후쿠오카인데... 둘이 약 63만원 내고..................그러고 갔습니다..
빠르게 도착해봅시다.
기내에서 기절 후 깨어보니 벌써 후쿠오카야!!!!
Welcome to Fukuoka~!!
후쿠오카 너 오랫만이다???? (5년만 인가?)
아메오토코(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로 유명한 카이랑 함께하는 여행이라 불안했는데 날씨 좋다 >_<
(하지만 결국 비왔음^^.. 같이 여행가면 100% 비옴 ^^)
우스게 소리로 나중에 실직하면 아프리카에 팔아버리겠다고 했음.. 비오게 해서 가면 남신이 될 수 있을거라며..호홍
아무튼!! 드디어 도착한 후쿠오카!
가볍고 빠른 (1박이라 짐도 없음...무료수화물 아깝.ㅠ)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나왔다.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예약한 호텔(캐널시티 워싱턴 호텔)로 출발~!
후쿠오카 시내는 정말 작고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20-25분 정도 소요된 듯.
하카타역이었나?? (기억이 가물~!)
아무튼 시내역에서 내려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렸다.
가는 길에 본 후쿠오카 풍경!
그저 신나 "우와~! 우와~! 귀여워~!! So Lovely!! Cute!!"를 남발하는 카이를 데리고
겨우 도착한 호텔!
체크인 후 짐을 풀자마자 우리는 굶주를 배를 채우러 옆건물 캐널시티로 갔어용!
일단!!! 타코야끼 한판 조지고!!!
와..긴타코..이렇게 맛없는 긴타코는 처음이었어영.
하지만 이것 조차도 감동하며 먹는 카이
디저트로 크레페 냠냠
이제 본격적으로 밥을 먹기 위해 캐널시티 3층?4층에 있던 회전초밥집에 갔어용!!
근데 여기 비추임.......와 진짜 별루야... 그래서 많이 안먹고 나왔답니당.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캐널시티 점프샵!!
요기서 애니 용품 많이 구경했다.
그런데 딱히 사고 싶을 만큼 예쁜건 없더라. 무엇보다 퀄리티 대비 가격도 비싸고
종류나 사이즈(옷의 경우)도 다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키가 196cm인 카이는 사실... 어딜가던 니 사이즈는 힘들엉............
이후에 캐널시티에 있는 건담을 보고왔는데
이건 건담 사진이 너무 방대하고!!! 다 자랑하고싶어서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건담에 진심임.!!
그리고 다시 호텔로 복귀~!
나는 낮잠을 자고 (1시간 정도) 카이는 혼자 산책하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잤으니까 또 먹어야졍?????????
호텔 근처 상점가로 향했다!
선물도 사고~!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상점가 초입에 있던 과자가게에서 카스테라와 간식류를 잔뜩~ 사고!
초밥집 언니가 너무 귀여워서.. 이끌려 들어가 초밥을 간단히 먹고ㅋㅋ
그 옆집에 팔던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어버림~!
그리고 나카스강 주변을 산책하며 돈키호테까지 걸어갔다. (그래봤자 10분안걸림)
이때부터 날씨가 구리구리해지더니..결국 비가 한바탕 쏟아짐 ㅠ_ㅠ
아메오토코.. 아프리카에 가자
그래서 어쩔수 없이 비를 피해 아이스크림 먹으러 또 카페에감 ^^ (돈키호테 입구 오른쪽 카페)
여기 알바분이 한국분이시더라.
카이와 나는 대화할때 80%영어 20%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우리가 영어로 대화하다가 한국어를 사용하니 알바분이 깜짝 놀래시더라구용!
ㅋㅋ하긴 왠 서양인과 아시아인이 일본에서 영어로 대화하다 한국어쓰면 이상할거 같기두..
그러면서 워킹홀리데이중이시라고~!!
넘 친절하시고 타지에서 한국인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그렇지만 아이스크림은 내취향 아니라서 카이에게 전부 양보함!
이렇게 돈키를 가서 또 먹을거리 잔뜩사고............ㅋㅋㅋㅋㅋ
쇼핑하느라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호홍
하지만 돈키는 돈키일뿐. 딱히 찍을것도 없다능!
암튼. 쇼핑 이후에는 뭘해야한다?
당연히 밥먹어야지 ^^
이번에는 무한리필 와규다!!!!!!!!!!!!!!!
돈키호테와 같은 건물이었던 듯.. 혹은 옆건물.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아.........
1인 약 3000엔-4000엔 사이였던 듯.
여기서 꾸역꾸역먹고 너무 피곤해서 먹다 졸았다..
고기 진짜 맛있더라! 와규만 공략하세요 와규만..
이렇게 먹고!
호텔가는길에 편의점 들려서 간식거리 또 사서들어감 ^^
돼지들.......... 둘다 하루만에 3키로씩은 찐거같아.......
이렇게 먹고 또 먹고 또 먹는 후쿠오카 1일차 끝!